2025년 대한민국 정치권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입니다. 그 중심에 이름을 다시 올린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종교계에서 오랜 세월 목회 활동을 해온 전광훈 목사입니다.
그는 단순한 종교인의 역할을 넘어, 이제는 정치의 한복판에 스스로를 위치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프로필부터 가족 이야기, 과거 논란들,
그리고 2025 대선 출마 선언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복잡하고도 파란만장한 여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누구인가?
전광훈이라는 이름은 종교계 안팎에서 결코 낯설지 않은 인물입니다. 1954년생으로, 실제 주민등록상 출생일은 1956년 3월 28일이지만 스스로는 1954년생이라고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그는 쌍호국민학교와 광운전자공고를 졸업했으며, 대한신학교 야간 학부 과정을 마치고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편목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983년, 전도사 시절에 직접 설립한 사랑제일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한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복원) 교단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설교를 이어오며 자신만의 개신교 우파 노선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전광훈 목사의 가족과 개인사
그는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아내 서미영 씨와
의 사이에 딸 전한나, 아들 전에녹을 두고 있습니다. 며느리는 양주영 씨, 손자는 전요셉, 외손자는 이애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특히 아들 전에녹 씨는 한때 사랑제일교회 운영에 일부 관여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최근에는 외부 활동이나 공식 언급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광훈 목사의 종교 및 정치 활동이 워낙 논쟁적인 탓에, 가족들에 대한 관심도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 전광훈의 정치적 도전
2025년 4월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전광훈 목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는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발언과 함께, 그는 기존 여야 양당 체제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출하며, ‘완전히 새로운 국가 체계’를 만들겠다는 다소 급진적인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헌법재판소 폐지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중앙선관위 해체
- 장관 국민추천제 도입
- 미국식 대통령제 도입
- 국회 해산 및 재선거 실시
- 한국형 FBI 창설
표면적으로는 ‘직접민주주의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헌법적 근간을 흔드는 주장들로 인해 정치권에서는 거센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반응
정치권에서는 “제2의 허경영”이라는 반응부터, “기독교 기반의 정치세력화 시도”라는 분석까지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 정치학자 A씨: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 법조인 B씨: “피선거권 제한을 받는 상태에서의 출마 선언은 법적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그는 2019년 광화문 집회 당시 특정 정당을 지
지하는 발언으로 인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받았고, 202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현재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부정하며 “하나님의 사명 앞에 인간의 법은 무의미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논란, 그리고 여전한 영향력
전광훈 목사는 수차례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무시한 집회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또한 설교 중 "하나님도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의 발언은 종교계 안팎에서 큰 충격을 줬습니다.
2023년에는 과거 인터뷰에서 밝혔던 첫째 아들의 시신 암매장 사실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윤리적, 법적 책임 문제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 목사는 아들이 사망한 뒤 교회 안수집사였던 경찰의 조언에 따라 시신을 야산에 묻었다고 밝혔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문제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현재 사체유기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정교분리 원칙의 시험대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은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의 행보는 이 경계선을 명확히 흐리고 있습니다. 그는 예배 중 정치 구호를 외치고, 설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정치적 결사를 조직해온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통해 ‘정교분리’가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 대중 속 영향력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0만 명을 넘어섰고, 집회 동원 능력은 수천~만 명 단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이는 인원도 적지 않으며, 일부 개신교 보수 단체와의 연합을 통해 보수 기독 세력의 정치적 결집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향력이 ‘전 국민적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다수 시민들은 그의 정치 행보에 불안감을 갖고 있고, 개신교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닙니다. 그것은 종교적 메시지를 정치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며, 법치주의와 정교분리 원칙에 대한 깊은 도전이기도 합니다.
그의 등장은 한편으로는 정치 불신, 제도 불만, 종교 권위에 대한 의존 심리를 상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극단적 주장의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남을 수 있습니다.
향후 그의 출마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합리적인 정치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사안에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의 도전은 한국 정치의 민낯을 드러내는 리트머스 시험지이자, 우리 시민의식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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