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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타 프로필

손태진 프로필 나이 결혼 노래모음

by 인물서기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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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전혀 다른 두 음악 장르에서 정상에 오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 어려운 걸 해낸 인물이 있죠.

바로 손태진 씨입니다. 팬텀싱어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음악의 스타가 된 그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또 한 번 트로트 장르의 정점에 오르며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손태진 씨의 다양한 면모와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서울 태생의 성악가, 글로벌 감성으로 자란 손태진

1988년 10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난 손태진 씨는 현재 만 나이 기준으로 36~37세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국내를 떠나 싱가포르에서 17년간 거주하며 자랐고, 이 시절 경험은 그를 국제적인 감성과 다국어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어요. 초중고를 모두 싱가포르에서 다닌 그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중국어까지 5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호텔경영에 관심이 있어 프랑스 바텔 호텔학교에 합격했지만, 결국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좇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했고, 이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까지 수료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선택의 순간마다 음악을 향해 있었고, 결과적으로 지금의 손태진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낸 것이죠.

팬텀싱어 우승, 포르테 디 콰트로의 시작

2016년, JTBC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1'에 참가하면서 손태진이라는 이름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성악 전공자들이 모인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남성 4중창 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하게 되었고, 이후 크로스오버 음악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죠.

그가 가진 베이스 바리톤의 안정감 있는 음색은 팀 내에서도 무게감을 더해줬고, 클래식 기반의 탄탄한 발성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데 있어 큰 강점이 되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면서도, 깊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능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또 다른 우승의 이야기

팬텀싱어의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손태진 씨가 2022년 말, MBN의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면서 또 한 번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가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트로트의 세계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또 한 번 ‘우승’이었죠.

이로써 그는 두 장르의 오디션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유일한 사례가 되었고, 그 자체만으로도 손태진이라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다채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팬들은 그를 가리켜 '크로스오버와 트로트 모두를 사로잡은 천재 보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화제의 중심에 선 그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

손태진 씨는 186cm의 큰 키에 72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훈훈한 외모로도 주목을 받지만, 그의 집안도 꽤 흥미로운 구성이에요. 이모할머니가 바로 ‘심수봉’ 씨이고, 외사촌은 가수 진원 씨입니다. 어머니 진숙 씨와 아버지 손금찬 씨 아래에서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란 배경도 그의 길에 큰 영향을 끼쳤겠죠.

또한, 그의 반려견 ‘우니(비숑 프리제)’는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귀요미인데요. 인스타그램 등에서 우니와 함께한 사진이 종종 공개되며 손태진 씨의 따뜻한 성격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전해집니다.

공식 루머 해명, 결혼은 아직 미정

2024년 말 결혼설이 잠깐 떠오르기도 했지만, 그는 본인의 입으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025년 4월에는 가수 은가은 씨와 박현호 씨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그 자리에서 깜짝 발표가 있었다는 영상이 돌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오보로 확인됐어요.

사생활에 대해 말을 아끼는 그이지만, 팬들과의 소통은 진심 어린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손샤인’이라는 팬덤 이름처럼 늘 밝고 따뜻하게 팬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죠.

군대에서도 음악은 계속되었다

손태진 씨는 비교적 늦은 27세에 입대를 선택했는데요. 2014년 3월 계룡대 군악대에서 성악 주특기로 군 복무를 했습니다. 일반 병사들과는 다른 특수한 경로로 선발되는 군악대는 전공자들에게는 음악을 이어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죠. 그곳에서의 경험 역시 그에게 음악적으로도, 인생적으로도 특별한 자양분이 되었을 겁니다.

다양한 수상 경력, 음악 그 이상의 존재감

손태진 씨는 단순히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아닙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시대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감동을 전하는 인물로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지구환경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대중음악가수 부문 ‘탑클래스 대표인물 대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케이블TV방송대상 트로트 가수 부문 ‘스타상’도 받았습니다. 여기에 2024년 트롯뮤직어워즈 ‘트렌드 아이콘’과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 ‘핫아이콘 부문 1위’까지 추가되면서, 그의 영향력은 계속 확장되고 있어요.

같은 해 11월 22일, 한터차트 초동 브론즈 인증패(10만 장 이상)를 수상하면서 그의 앨범이 가진 시장성까지 입증되었습니다. 단순히 방송용 가수로 끝나지 않고, 실제 음반 판매와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로도 강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어요.

손태진이라는 장르, 그만의 음악

성악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발성과 깊은 감정선,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 스며들 수 있는 유연함까지. 손태진 씨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로트를 모두 자기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손태진 스타일'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무대를 보면 한 곡 한 곡에 정성과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진정성과 감동을 전하는 무대는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노래는 단순히 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깊이 스며드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진짜 가수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클래식에서 시작해 트롯까지, 여기에 다섯 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손태진 씨. 그가 걸어온 길과 지금 이 순간의 자리,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무대까지 모든 것이 기대되는 아티스트입니다.

누구보다 진심으로 노래하고, 누구보다 다채로운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손태진 씨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그의 이름 앞에 또 어떤 수식어가 붙게 될지, 팬으로서 즐겁게 지켜보고 응원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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