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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별세 근황 암투병 나이 딸 임주연 이미영 이혼 재혼 프로필

인물서기 2025. 5.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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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추억 속 멜로디로 각인된 인물, 전영록 씨를 기억하시나요?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과 수많은 무대에서 감동을 전해준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 이슈와 더불어 가족사, 과거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오늘은 전영록 씨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가 겪어온 굴곡 있는 인생 여정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전영록 나이와 출생, 가족 배경

1954년 3월 26일생인 전영록 씨는 어느덧 칠순을 넘긴 71세가 되셨습니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서 태어난 그는 연예계 명문가 출신으로도 유명하죠. 아버지는 원로 배우 황해(본명 전홍구) 씨, 어머니는 한국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백설희(본명 김희숙) 여사입니다.


 
전영록 씨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성장했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그가 이 길을 걷는 것을 말리셨다고 해요. 어릴 땐 부모의 후광이 오히려 부담이었겠지만, 그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입지를 다져갔습니다.

전영록의 데뷔와 전성기, 그리고 음악 인생

처음 대중 앞에 선 건 1971년 CBS 라디오 '영 페스티벌'이었고, 이후 1973년 드라마 "제3교실"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진짜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낸 건 1975년부터였고, '편지', '애심',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같은 감미로운 곡들로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특히 당시엔 여고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금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답니다.
 


무대 위의 그는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스스로 곡을 만들고 다른 가수들에게도 명곡을 안긴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얄미운 사람', '바람아 멈추어다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은 모두 그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들이에요. 감성 짙은 멜로디와 세련된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비디오 사업 실패와 빚, 힘들었던 시기

하지만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1990년대 중반, 비디오 대여점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했다가 인터넷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억대의 빚을 떠안게 되었고, 긴 시간 동안 외부 활동을 줄이며 조용히 지내게 되죠.
 


특히 경제적인 부담은 전영록 씨에게는 매우 무거운 짐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무대와 방송으로 돌아와, 차곡차곡 빚을 갚아나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라디오, 콘서트, 그리고 저작권을 통한 재기

2000년대 들어 그는 라디오 DJ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서서히 대중과 다시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콘서트와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죠.


특히 본인의 곡들을 통해 저작권 수입도 회복하게 되었고, 한때 외국계 음반사에 넘겨야 했던 저작권도 2008년 무렵에 되찾았다고 해요. 그건 단순한 수입 이상의 의미가 있었을 겁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역사를 다시 손에 넣은 셈이니까요.

이미영과의 결혼과 이혼, 딸 전보람과의 관계

전영록 씨는 1985년 배우 이미영 씨와 결혼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현장에서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되었는데요. 당시 두 사람 모두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시기였기에, 결혼은 마치 연예계 빅 이벤트처럼 다뤄졌습니다. 이 부부 사이에는 전보람, 전우람 두 딸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사업 실패, 경제적 문제 등이 겹치면서 결국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이혼 사유를 두고 다양한 루머가 돌았지만, 본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과 감정의 거리감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혼 이후 딸 전보람 씨는 아버지와 잠시 함께 지냈지만, 결국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아빠에게 연락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여전히 복잡한 감정이 남아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전보람 씨는 이후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동생 전우람 씨는 RAMI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정, 재혼한 아내 임주연과 두 아들

이혼 후 전영록 씨는 1999년, 16세 연하의 임주연 씨와 재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임주연 씨는 원래 전영록 씨의 팬이었고, 두 사람은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지금까지도 부부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두 아들을 두었는데요, 각각 2002년생 전유빈, 2006년생 전효빈입니다.


전영록 씨는 재혼 이후에도 가족과 음악을 중심으로 삶을 다시 정비하며, 가정에서도 음악에서도 다시금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 방송에도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따뜻한 감성과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 상태와 팬들의 관심

최근 몇 년간 전영록 씨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큰 병환이 공개된 적은 없으나, 일부 방송에서 건강 검진이나 고혈압, 당뇨 등 노년층에게 흔한 질환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근래 일부 포털에서 '별세'나 '사망'이라는 잘못된 연관 검색어가 뜨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전영록 씨는 여전히 건재하게 활동 중입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하며, 후배들과 소통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 자녀 세대도 전영록이라는 이름을 다시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전영록 씨의 삶을 보면, 단순한 인기 스타 그 이상입니다. 그는 음악과 삶을 통해 치열하게 싸워왔고, 가정에서도, 일에서도 실패와 회복을 반복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굴곡을 겪은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 그게 바로 전영록 씨가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서 특별한 이유겠죠.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활동을 이어가며, 그가 걸어온 음악 여정을 더 많은 세대와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전영록, 그 이름 석 자가 우리에게 남긴 감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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