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프로필 나이 팬카페 부모님 고향 신곡 노래

요즘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정서주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실력과 맑은 음색으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서주, 그녀는 단순한 신인 트로트 가수 그 이상입니다.
 

유튜브 스타로 시작해 전국을 감동시킨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정서주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성장 드라마이자 음악 동화 같아요.

정서주의 기본 정보와 학창 시절

정서주는 2008년 7월 9일에 태어나 올해로 만 16세입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이 고향이고,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기도 하죠.
 

호암초등학교와 동아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림예고 실음과 1학년 6반 소속으로 학업과 예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이태준(이수근 아들), CLASS:y의 보은, 아일릿의 원희, 더윈드의 안찬원 등과 같은 과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입학 시험에서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주현미의 '짝사랑', 그리고 레이디 가가의 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고, 그 결과 화려한 입학식을 통해 예술고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가족, MBTI, 팬카페, 취향까지 들여다보기

정서주의 가족은 아버지 정원철 씨, 어머니 김현선 씨, 그리고 오빠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미혼이며, MBTI는 ESFP로 알려져 있어요.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그녀의 공식 팬카페 이름은 ‘동분서주’로, 다음 카페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팬덤 명도 팬카페 이름처럼 ‘동분서주’로 불리며 활동하고 있죠.

 
재미있는 사실로는, 그녀가 복화술을 능숙하게 구사한다는 점이 있어요. 실제로 ‘불후의 명곡’ 방송에서도 복화술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팬들과의 영상통화에서도 직접 선보인 바 있습니다.

취향 면에서도 정서주는 ‘짱구’를 매우 좋아하며, 닭발과 산낙지를 즐겨 먹는다고 하니, 친근한 일상의 면모도 갖추고 있죠.

유튜브 스타에서 워너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트로트 샛별 정서주’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그녀의 음악 여정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다양한 커버곡과 라이브 영상으로 12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데뷔 전부터 이미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었죠.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만 봐도 그녀의 목소리가 얼마나 맑고 감성적인지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2022년 4월 21일, 세계적인 음반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공식적인 가수로서의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해 9월 26일에는 데뷔 앨범 ‘꽃들에게’를 발표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했고, 하루 전에는 데뷔 기념 콘서트까지 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답니다.

미스트롯3 진 우승의 감격

2024년 3월 7일,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정서주는 ‘진(眞)’에 해당하는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정서주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우승자이자, 트로트 경연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죠.
 

결승전 무대에서 불렀던 곡이 자신의 색깔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회상하며, “톱7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았고, 최종 진까지 된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스트롯3에서 ‘선’으로는 배아현 씨가, ‘미’로는 오유진 양이 각각 함께했으며, 이 세 사람은 경연을 마친 후에도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음악에 대한 철학과 앞으로의 목표

정서주는 음악에 대해 늘 겸손한 자세를 보여줍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부족함을 채워가고 싶어요”라는 말을 자주 하며, 자신이 만드는 음악 색깔을 더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꿈은 단순한 가수가 아니라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기타도 배우고 있다고 해요.

 
그녀는 특히 임영웅 씨를 롤모델로 꼽습니다. “임영웅 선배님처럼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OST 참여에 대한 꿈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사랑은 늘 도망가’ 같은 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부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어요.

활동과 이슈, 그리고 귀여운 별명들

정서주는 '미스쓰리랑' 쇼츠에서 ‘서정주’라는 이름과 자주 혼동되는 해프닝도 경험했습니다. “날 서정주라 부르지 마”라는 랩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 외에도 ‘사랑의열매’ 나눔리더로 2천만 원을 기부해 골드 회원이 되는 등 사회적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해홍보대사로도 위촉되었고, 한우마늘축제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도 펼쳤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해 ‘승리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답니다.

정서주 신곡과 노래모음, 대표곡과 감상 포인트

정서주의 대표곡으로는 데뷔곡 ‘꽃들에게’가 있습니다. 이 곡은 맑은 음색과 깊이 있는 감성이 어우러진 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유튜브에 올라온 다양한 커버곡들도 하나같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넘치거나 강한 임팩트보다는, 오히려 섬세하고 부드러운 울림으로 다가와요. 마치 잔잔한 바람처럼 귀에 속삭이듯 노래를 전하는 그 특유의 감성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정서주는 아직 10대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음악에 대한 진심, 꾸준한 성장 의지, 그리고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류는 나이를 잊게 만들 정도로 성숙하고 단단합니다.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과 서사를 가진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는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죠.
 

앞으로 그녀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어떤 이야기를 노래할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정서주는 분명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이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