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나이 결혼 가수 프로필 햄버거 키 아내
요즘 아침 출근길마다 따뜻한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인물이 있죠. 바로 가수 테이 씨입니다.
예전부터 감미로운 발라드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리던 테이는, 이제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 그리고 사업가로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의 이야기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발라드 가수' 이상의 깊은 인생 스토리가 펼쳐지곤 해요.
데뷔 20년, 발라드 황태자의 흔적
본명이 김호경인 테이 씨는 2003년에 데뷔했어요.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는 당시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그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지곤 했는데요, 감정을 꾹
꾹 눌러 담은 듯한 창법 덕분에 발라드 팬들 사이에서는 ‘믿고 듣는 테이’라는 수식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인 '테이'는 사실 프랑스어 ‘Te’와 영어 ‘I’를 결합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당신과 나, 즉 '우리'를 뜻하는 예명 속 의미처럼, 테이 씨는 노래를 통해 사람들과 감정을 주고받는 데에 정말 진심인 사람입니다.
고향 울산에서, 노래하는 청년의 시작
1983년생으로 만 43세가 된 테이 씨의 고향은 울산광역시입니다. 학창시절을 울산중앙고등학교에서 보냈고, 이후 경남대학교를 졸업했죠. 어릴 때부터 노래에 관심이 많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노래 잘하는 친구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뮤지컬 무대 위 또 다른 모습
가수 활동을 넘어서 최근 테이 씨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뮤지컬입니다.
‘레베카’, ‘키다리 아저씨’, ‘사랑의 불시착’, ‘블루레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연기와 노래 실력을 뽐냈는데요. 특히 ‘블러디 러브’에서 맡은 드라큘라 역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귀로 듣는 친구, 라디오 DJ 테이
테이 씨를 매일 아침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는 라디오입니다. 과거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보여줬고, 현재는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통해 매일 아침 반가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맞이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출근길에 자주 듣는 방송 중 하나인데요, 단정하면서도 유쾌한 진행 스타일이 매력적입니다.
예능감도 만렙! 다재다능한 방송 활동
테이 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죠.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아는 형님’, ‘도레미 마켓’, ‘비디오스타’, ‘전참시’ 등에서 노래 실력은 물론 유쾌한 입담까지 뽐내며 팬층을 넓혔습니다.
그의 진솔하면서도 편안한 말투는 사람을 참 편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햄버거집 CEO 테이, 형제와 함께하는 도전
테이 씨가 운영하는 ‘테이스티버거’는 단순한 사이드 비즈니스가 아니라 꽤 성공적인 사업으로 성장했어요.
서울 홍대 거리를 중심으로 여러 지점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이 10억 원을 훌쩍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히 동생과 함께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요.
가족과 함께 무언가를 이뤄낸다는 건 정말 의미 있는 일이죠. 햄버거 맛에 대한 고집과 퀄리티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결혼 그리고 아내와의 특별한 인연
2023년, 테이 씨는 6년간 교제한 여성과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
았습니다.
아내와는 한 살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 있고,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지만 주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죠.
아직 자녀는 없지만, 두 사람 모두 일에 집중하며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성실한 군 생활과 가족 이야기
군 복무는 육군 군악대로 다녀왔어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답게 음악과 가까운 환경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점도 참 테이 씨답습니다.
그의 가족 구성은 부모님, 남동생, 그리고 아내입니다.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고요.
아버지께서는 과거 직업군인이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끝없이 도전하는 음악 인생
그의 대표곡으로는 ‘사랑은 왜’, ‘그리운 날에는’, ‘같은 베개’, ‘그리움을 외치다’, ‘사랑은 하나다’, ‘순리’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묘해, 너와’라는 신곡을 발매했고,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리메이크해 새로운 느낌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드라마 OST 작업도 병행했죠.
‘로맨스 타운’, ‘오 마이 비너스’, ‘함부로 애틋하게’, ‘몬스터’ 등 다양한 드라마에 목소리를 남겼습니다.
2023년은 테이에게 있어 의미 깊은 해였습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당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송년 콘서트는 취소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노래하고 있고,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대 위뿐 아니라 라디오, 사업,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진정한 ‘멀티 엔터테이너’가 되었죠.
테이 인스타 그램과 일상
그의 일상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정은 @kim_hokyoung으로, 소소한 일상부터 무대 비하인드까지 테이 씨만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사진들을 만날 수 있어요.
게임 ‘철권’을 좋아한다고 밝힌 적도 있는데요.
이런 소소한 취미들 덕분에 더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집니다.
테이 씨의 인생을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걸어온 길엔 진심과 노력,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스며 있습니다.
음악을 넘어 삶 전체에서 감동을 주는 사람.
앞으로도 테이 씨의 새로운 도전과 목소리를 기대하며, 오늘도 그의 노래 한 곡을 다시 꺼내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