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국회의원 프로필 나이|의원 후보 재산 새미준
정치권의 이면을 살펴보다 보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있어요. 바로 ‘그림자 실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죠. 오늘은 그런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영수 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도 국회와 정치 무대에 깊이 얽혀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름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줄여서 ‘새미준’이라는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단순한 시민단체 대표 그 이상의 존재로 여겨지곤 하죠. 그렇다면 그는 누구이고, 왜 이토록 정치와 언론, 보수 진영 내에서 자주 등장하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최대한 중립적인 시선으로, 그가 걸어온 행보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새미준 회장, 이영수는 누구인가?
이영수 씨는 현재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일명 ‘새미준’이라는 조직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이름만 들으면 평범한 포럼이나 시민단체 같지만, 알고 보면 보수 진영 내부에서 굉장히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조직 운영력을 가진 단체로 평가받고 있어요. 전국적으로 약 3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이 활동 중이라는 점만 봐도 규모가 작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단체의 자문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자리하고 있고, 2023년 송년 자선음악회에는 다수의 여당 국회의원, 정부 고위직 인사들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정당의 공식 조직은 아니지만, 당의 행사처럼 보일 만큼 깊게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죠.
단체 외에도, 이영수 씨는 농업 관련 법인인 TM파트너스의 대표이며, 기업 KMDC의 회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또한 격투기 단체 KF-1 이사장, 민족무속연맹의 부총재, 자연보호 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 고문 등 다방면의 사회활동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복합적인 위치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온 셈이죠.
그림자 실세라는 별칭의 이유는?
이영수 씨가 단순히 단체 회장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 배경에는 오랜 정치 경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보수 진영의 주요 대선 후보들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고,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주요 유세 조직, 경호, 수행, 조직관리 등 실무 핵심에서 활동해왔다는 이력이 전해집니다.
예를 들면, 이회창 후보 시절엔 경호팀, 이명박 후보 당시에는 유세본부장, 인수위 상임자문위원, 박근혜 정부에서는 선거 전략 실무자로 활동했다고 전해져요. 대선을 앞두고 후보 외곽조직을 꾸리고 전국 단위의 유세조직을 관리했던 경험들이 누적되면서 ‘보수 캠프의 실질적 총괄자’라는 별명이 붙은 겁니다.
실제로 이영수 씨의 부친상 때,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조문한 사실도 이런 정치권 내 입지를 보여주는 대목 중 하나로 해석되곤 합니다.
네트워크 어게인과 새미준, 그리고 SNS 여론전
정치판의 흐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건 누구나 체감하고 있죠. 이영수 씨는 이 흐름을 꽤 일찍부터 활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요. 지난 대선에서 ‘네트워크 어게인’이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단톡방 기반 여론전 조직을 운영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조직은 각 단톡방마다 번호가 붙었고, 20번방은 각 방의 책임자들이 모인 이른바 간부방이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후보도 해당 방에 입장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죠. 단순히 후보 지지 활동을 넘어서, 타 후보에 대한 공격성 콘텐츠와 이미지, 부정선거 관련 게시물 등을 제작해 유포한 정황도 있어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이 조직이 이름을 바꿔 ‘새미준’으로 전환되었고, 이영수 씨가 공식 회장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2년 12월 63빌딩에서 열린 발대식엔 국민의힘 다수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 단체의 위상은 더욱 커졌죠.
신천지와의 관계 의혹? 단정은 어려워도 의문은 계속
이영수 씨를 둘러싼 논란 중 하나는 특정 종교 단체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입니다. 특히 신천지와의 연계설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왔습니다. 2007년 대선부터 보수 진영이 신천지 신도들을 선거 지원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있었고, 이영수 씨가 이런 연계 구조를 설계하거나 관리한 인물이라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된 자료는 부족하지만, 과거 신천지 간부였던 인물들과의 교류나, 관련 내용이 언급된 확인서 문건 등의 존재가 이 의혹을 계속해서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게다가 최근까지도 신천지 탈퇴자들의 증언이 일부 매체를 통해 나오는 등, 이 부분은 여전히 공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는 상태입니다.
가짜뉴스 논란, 선 넘은 정치 콘텐츠의 무게
이영수 씨의 온라인 조직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에 관여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후보를 겨냥한 합성 이미지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그중 일부 콘텐츠는 실제로 SNS상에서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후보가 집과 관사 사이를 비밀 통로로 오갔다는 식의 허위 정보가 단톡방에서 만들어지고, 이후 SNS로 퍼져나갔다는 사례가 대표적이죠. 이런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면, 단순한 지지 활동을 넘어서 선거법 위반 소지까지 거론될 수 있는 영역이라 더욱 민감한 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영수란 이름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영수 씨를 둘러싼 평가는 매우 양극화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를 '묵묵히 조직을 관리하는 실무형 리더'로 평가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정치 여론을 왜곡하는 시스템의 중심인물'로 보기도 합니다. 분명한 건, 그의 이름은 단순한 시민단체 대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고, 수십 년에 걸친 보수 진영 내 활동으로 쌓인 영향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수면 아래에서 오르내리고 있지만, 진실은 더 많은 검증과 논의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야겠지요. 정치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그 무대 뒤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영수 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이영수 씨에 대해 조금 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