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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별세 사망 이유 근황 원인 나이 프로필

인물서기 2025. 5.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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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뽀빠이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아온 방송인 이상용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누구보다 유쾌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시던 분이라, 이 소식은 많은 분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죠.

특히 어린 시절 ‘우정의 무대’를 보며 자랐던 세대라면, 그의 부고는 마치 한 시대가 저물어가는 듯한 묵직한 슬픔으로 다가왔을 거라 생각됩니다.

 

향년 81세. 숫자만 놓고 보면 꽤 긴 세월을 살아내신 듯하지만, 그의 푸근한 웃음과 여전히 또렷했던 목소리를 기억하는 분들에겐 너무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이별이었습니다.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그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이상용 선생님의 출생지는 충청남도 서천입니다. 지방의 한 소년이었던 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서울 방송계에 입문했고, 마침내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국민 MC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가 방송을 처음 시작한 건 1973년 MBC 프로그램에서 보조 MC로 활동하면서였어요. 말 그대로 카메라 앞에서 조심스레 발을 내딛던 시절이었죠. 그러다 1975년, KBS에서 방영된 ‘모이자 노래하자’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려 9년간 지속되었고, 이때 그에게 붙은 별명이 바로 '뽀빠이'였습니다. 당시로선 굉장히 인상적인 별명이었는데, 그의 활기찬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졌죠.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칭이 남긴 따뜻한 기억

‘뽀빠이’ 하면 떠오르는 건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나 장난감 광고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이상용 선생님은 진짜 뽀빠이 그 자체였어요. 단순히 별명을 따온 게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이자 아이콘이었죠. 그는 늘 밝고 힘찬 목소리로 시청자에게 희망을 전했고, 그 모습은 당대 방송계에서 매우 귀한 존재였습니다.

 

특히 그가 진행한 '우정의 무대'는 수많은 장병들에게 깊은 위로와 응원을 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이 무대 위에서 잠시나마 웃고 울며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였고, 그 중심엔 늘 이상용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장장 8년간, 그는 대한민국 청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무대를 빛냈습니다.

갑작스러운 별세… 그의 마지막 순간

 

9일 아침, 이상용 선생님은 평소처럼 지병 치료를 위해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쓰러지셨습니다. 긴급하게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오후 4시쯤 끝내 세상을 떠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며, 장지와 발인 등의 절차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1일로 알려졌습니다. 장지는 그의 고향인 경기 용인지역이 유력하다고 전해지지만, 아직 정확히 확정된 바는 없다고 하네요.

이상용의 프로필 - 방송인, 진행자 그리고 국민 위로자

  • 이름 : 이상용
  • 출생 : 1943년생 (향년 81세)
  • 출생지 : 충청남도 서천
  • 방송 입문 :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보조 MC
  • 대표 방송 : KBS ‘모이자 노래하자’ (1975~1984), MBC ‘우정의 무대’ (1989~1997)
  • 별칭 : 뽀빠이 아저씨
  • 사망일 : 2025년 5월 9일
  • 사망 원인 : 지병으로 병원 내원 중 쓰러짐
  • 빈소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5년 5월 11일 예정

사람들에게 남긴 말과 삶의 태도

이상용 선생님은 단순히 방송인으로서만 기억되기엔 너무나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무대 뒤에서도 후배들을 챙기고, 항상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그. 특히 군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청춘은 힘들지만 반드시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때론 진중했고, 때론 재치 있었으며, 늘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받는 그 순간보다, 무대 뒤에서 누군가의 등을 토닥여주던 장면이 더 기억에 남는 분이었습니다.

이제는 영원한 무대로

그가 떠난 지금, ‘뽀빠이 이상용’이라는 이름은 단지 추억 속 캐릭터가 아니라, 하나의 따뜻한 정신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는 유쾌한 말솜씨로 웃음을 주었고, 때로는 묵직한 한 마디로 삶의 방향을 잡아주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진심, 청춘을 향한 격려, 방송인으로서의 책임감까지 모두를 갖췄던 그. 이제는 영원한 무대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시겠지요.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마음속 ‘뽀빠이 아저씨’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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