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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타 프로필

최욱 프로필 나이 삭발 매불쇼 키 노영희 결혼 고발

by 인물서기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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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매불쇼의 입’, 또 누군가에게는 ‘라디오계의 찌질美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물. 바로 방송인 최욱입니다. 한 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그의 커리어는 유쾌하면서도 진지하며, 때론 통렬하고 또 인간미 넘치죠. 오늘은 최욱이라는 사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프로필부터 논란까지,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최욱의 인물 정보 – 작지만 강한 존재감

1978년 8월 29일생인 최욱은 올해 기준으로 만 46세입니다. 고향은 울산광역시 동구이고, 신체 조건은 키 158cm, 몸무게 67kg으로 다소 작지만, 그의 언변만큼은 그 어떤 거인보다 큽니다. 울산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이과 출신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혈액형은 A형, MBTI는 ENFJ형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강한 열정을 보이는 유형입니다.

그는 현재 결혼을 하지 않았고, 과거의 연애 실패 이후 비혼을 선언하며 ‘솔직함’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족으로는 MBC 기자로 활동 중인 형 최훈 씨가 있습니다.

‘매불쇼’와 삭발 – 진짜 예능인인가, 투사인가

최욱의 대표작은 단연 팟캐스트 및 유튜브 예능 ‘매불쇼’입니다. 정치와 사회, 문화 등 광범위한 주제를 진보적 시각으로 풀어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독자 수 200만 명 이상을 보유하며, ‘비판의 강도’로 정평이 나 있죠.

이런 최욱이 삭발까지 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일이 있었죠. 계엄령 논란과 탄핵 정국이 맞물리던 시기, 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촉구하며 방송 도중 실제로 머리를 밀어버립니다. 단순한 쇼가 아닌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였기에, 해당 장면은 뉴스 보도를 타고 전국적으로 회자되었죠. 그는 이 행동을 통해 “언론인의 역할은 편안한 마이크 뒤가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 빛난다”고 외쳤습니다.

최욱과 노영희 – 케미냐 루머냐

‘매불쇼’에서 최욱과 함께한 또 다른 인물은 노영희 변호사입니다. 두 사람의 방송 속 케미는 때때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러브라인’을 떠올리게 할 만큼 찰떡같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방송 내 구성의 일부일 뿐, 두 사람은 사생활에 대해서는 선을 확실히 그었습니다

 

노 변호사는 기혼자이며 자녀도 있는 상황이고, 최욱은 앞서 언급한 바처럼 비혼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서로를 논리로 받아치고 농담으로 넘기는 그들의 방식은 방송적 재미와 동시에 지적 유희를 선사하며, 많은 팬층을 만들어냈습니다.

음악인의 길, 그리고 실패

놀라운 사실 하나. 최욱은 원래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2000년, 지금은 사라진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안타깝게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당시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행사 MC, 지역방송 리포터, 알바 등을 병행하며 버텼습니다.

 

2009년에는 개그우먼 이국주와 함께 혼성 듀오 ‘CCTV’를 결성해 또다시 음악에 도전했으나, 역시 대중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해체되었습니다. 이 시절의 실패는 훗날 그가 방송에서 솔직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재해석되어, ‘최욱의 인간적인 매력’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성장과 확장

본격적인 방송 활동은 2001년 울산 MBC 라디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전국구 인지도를 얻기까지는 ‘국민라디오’와 ‘불금쇼’, 그리고 현재의 ‘매불쇼’를 거쳐야 했습니다. 정영진과의 찰떡 호흡은 ‘기획의 신’과 ‘입의 마법사’ 조합으로 불릴 정도였죠.

2018년 MBC 라디오 ‘에헤라디오’의 DJ로 발탁되었을 당시 “여기다 뼈를 묻겠다”고 했지만, KBS 이적 제안을 받자 “뼈는 이장 가능하다”며 웃음을 유도했던 일화는 그 특유의 유머 감각을 상징합니다.

KBS ‘더 라이브’ 폐지 논란

2021년부터 진행해온 KBS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는 예능과 시사를 절묘하게 결합한 포맷이었지만, 2023년 갑작스럽게 폐지되었습니다. 당시 KBS 신임 사장 취임 직후의 결정이었기에, 정치적 외압에 의한 폐지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최욱은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던 방송’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이후 파일럿 방송 『최욱의 욱하는 밤』으로 MBC에 복귀를 시도했으나, 2회 방송 후 폐지되며 『손석희의 질문들』로 대체되었죠. 이런 사건들은 그를 더욱 ‘방송의 자유를 말하는 사람’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 어디에 있나

현재 최욱은 자신의 본진이라 할 수 있는 『매불쇼』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연예, 사회를 넘나드는 주제를 ‘최욱 스타일’로 해석하는 그의 방송은 여전히 탄탄한 팬층을 보유 중입니다.

작은 키, 솔직한 입담, 시사와 예능을 넘나드는 감각. 최욱은 말로 웃기고, 말로 날카롭게 찌르며, 말로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남기는 인물입니다. 음악인의 실패, 방송인의 도전,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분노와 유머 사이에서 그는 ‘방송인 최욱’이 아닌 ‘인간 최욱’으로 남았습니다. 누구보다 웃기면서도, 누구보다 진지한 이 사람. 그가 내뱉는 말 한 줄은, 오늘도 누군가에게 작지 않은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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