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배우 나이 프로필 미지의 서울 학력 시상식

이재인 배우 나이 프로필 미지의 서울 학력 시상식

tvN의 신작 드라마 <미지의 서울> 이 방영되면서, 그 안에서 어린 시절 주인공을 연기한 이재인 배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밝은 외모와는 달리 진중하고 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데요. 사실 그녀는 단숨에 주목받은 신예라기보다는, 어릴 적부터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온 노력형 배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재인의 연기 여정과 삶의 면면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2004년생, 누구보다 빨리 달려온 길

이재인은 2004년 2월 6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올해로 만 21살이 되었네요. 아직도 한참 청춘인 그녀는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깊이를 보여줍니다.

키는 160cm로 작고 아담한 체형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결코 작아 보이지 않는 존재감을 지녔죠. 혈액형은 O형이고, MBTI는 INTP라고 알려져 있어요.

조용히 자신만의 세계에서 깊이 생각하고 몰입하는 성향이 연기와도 잘 맞는 듯합니다.

평범한 듯 특별한 유년기, 학력 이야기

그녀는 강원도 평창의 봉평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원주삼육중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서울삼육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중간에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단순히 학업을 중단한 게 아니라, 자신의 길을 더 확신 있게 걸어가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데뷔는 8살, 그 시작부터 남달랐던 감각

이재인은 초등학교 2학년이던 2012년, tvN 드라마 <노란복수초> 에서 심은진 배우의 어린 시절 역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이 같았던 그녀는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등장하며 경험치를 쌓았습니다. <신의 퀴즈 시즌3> , <삼생이> , <후아유 - 학교 2015> , <모던파머> , <육룡이 나르샤> 등등, 단역부터 조연까지 작은 기회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스스로를 연기의 바다에 던졌죠.

'미지의 서울', 그녀를 다시 조명하다

2025년, tvN의 드라마 <미지의 서울> 에서 박보영 배우의 아역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 장면의 삽입이 아니라, 주인공의 정체성과 감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등장해 섬세한 감정선을 펼치고 있죠. 이 장면들을 통해 시청자들은 이재인의 내공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글로벌 무대에도 얼굴을 알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 에서는 배두나 배우의 아역으로 출연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단순히 "잘하는 아역"을 넘어, 인물의 정서를 섬세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사바하'로 증명한 연기 내공과 수상 기록

그녀의 진짜 터닝포인트는 영화 <사바하> (2019)였습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이재인은 이 영화에서 이금화와 금봉화라는 1인 2역을 맡았는데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그 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을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작품마다 느껴지는 성장의 흔적

이재인의 필모그래피는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아이 캔 스피크> 에서는 손숙 배우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어른도감> 에서는 황경언 역할을 맡아 제6회 들꽃영화상 신인배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봉오동 전투> , <발신제한> 등 주류 상업 영화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며 연기 폭을 넓혀가고 있죠.

'라켓소년단'으로 대중과 가까워지다

2021년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에서는 배드민턴 유망주 한세윤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학원물이 아니라, 성장과 우정, 승부에 대한 고민이 담긴 드라마였는데요. 이재인은 운동선수 특유의 투지와 섬세한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며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음악과 예술, 삶의 또 다른 결

흥미로운 건, 이재인의 삶이 연기만으로 채워져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그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에버튼 FC의 팬으로,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계정을 팔로우할 정도예요. 또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을 즐겨 듣는데, Nirvana의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차분한 음색과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았는데요. 그 감성과 예술성은 연기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듯합니다.

맺으며, 그녀가 보여주는 새로운 배우의 길

이재인을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요란하게 주목받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을 채워가는 사람이 결국은 오래도록 기억된다는 것.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캐릭터를 만나고,

매번 자신만의 해석을 덧입히며 연기해온 그녀는, 이제 막 진짜 배우로서의 첫 장을 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설지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이재인. 조용하지만 단단한 그 발걸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