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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스타 프로필

이광민 정신과 의사 부인 나이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프로필

by 인물서기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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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에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이광민 원장'이 아닐까 합니다.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마인드랩 공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는 그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의사를 넘어서 한 사람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는 동반자 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광민 의사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쌓아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환자들과 마주해 온 그는, 이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임상교수로도 활약했습니다.

방송에서도 그의 활약은 두드러집니다. <어쩌다 어른>, <전지적 참견 시점>, <그것이 알고 싶다>, <스모킹 건> 등 굵직한 프로그램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기여했고, 유튜브 채널 <비온뒤>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야기해왔습니다.

불안을 껴안는 사람, 그도 불안을 경험한 사람

이광민 의사의 진료 철학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도 불안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 고백하며, 불안장애나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제안하는 솔루션은 실제 생활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도 현실적인 방법들이 대부분입니다.

치료의 대상이 단순히 병명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그는 늘 강조합니다. 특히 "사람이 모이고 편히 쉬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병원 이름도 '공간 정신건강의학과'로 지은 그의 의도가 진하게 묻어납니다. 병원이 지하에 있다는 점도, 마음의 깊은 곳까지 내려가 들여다보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하니 철학이 녹아 있는 공간 그 자체인 셈입니다.

방황의 시기, 옆을 지켜준 아내

이광민 원장의 인생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그의 아내입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대학교수직을 내려놓고 방황하던 시절, 아내가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며 자신을 응원해줬다고 고백했습니다. 8시간에 걸친 정신과 치료를 받을 때도 아내는 묵묵히 보호자로 동행했으며, 그 모습에 이광민 원장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는 방송을 통해 '보살'이라 불릴 정도로 헌신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단순한 가족 이상의 치유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광민 의사가 오늘날과 같은 따뜻하고 공감력 있는 의사가 되기까지, 그 곁을 지켜준 이의 존재는 매우 컸을 것입니다.

병원은 상담 공간이자 치유의 커뮤니티

이광민 원장이 운영 중인 병원은 전통적인 '병원'의 개념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도서관, 북카페, 공연장처럼 누구나 편안히 들를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고, 환자들과의 대화를 충분히 나눌 수 있도록 100%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진료 시간은 짧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약물보다는 대화를 통한 정신분석적 치료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치료 방식은 단기적인 증상 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성을 되찾도록 돕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불안과 걱정에 관한 책, 그리고 공공 활동

2024년 6월, 이광민 의사는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제목은 『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제목만 들어도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소한 걱정이 어떻게 삶의 에너지를 앗아가는지, 그리고 그 불안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녹아 있는 책입니다.

이광민 원장은 대한암협회 이사,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 대한하키협회 윤리부회장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 중이며,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암환자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 안심클리닉 위원 등 대중문화계와 연계한 정신건강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한 정보 분석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삶을 바꾸는 정신과 의사

그는 진료실 안팎에서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둡니다. 무조건 약을 처방하기보다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깊은 상처를 헤아려주며,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치료 방법을 모색해 갑니다. 정서적인 회복이야말로 진짜 치료라는 신념을 가진 그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길을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광민 정신과 의사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의 진심과 철학을 느껴보셨기를 바랍니다. 마음에 남는 의사, 그리고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고백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전문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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