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경호 배우의 복귀작, 바로 ‘노무사 노무진’이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5월 30일 저녁 9시 50분, MBC에서 첫 회가 공개되며 주말 황금 시간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는데요. 그런데 이 드라마, 단순히 정경호 복귀작이라서만 주목받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제목부터 낯설고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 드라마는 그간 우리가 흔히 보던 법정, 병원, 경찰물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름도 생소한 ‘노무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노동 현실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섞은 구성으로 색다른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느껴집니다. 단 한 회만으로도 "이건 뭔가 다르다"는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이 콘텐츠를 통해 <노무사 노무진>의 핵심 정보부터,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까지, 제대로 깊이 있게 정리해드릴게요.
방송 채널과 시간, OTT 플랫폼은 어디서?
방송은 MBC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됩니다. 총 10부작으로,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짧고 강렬하게 이어질 예정이에요. 템포가 빠른 요즘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춰 늘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형식이라 더 반가운 느낌입니다.
OTT 플랫폼도 꽤나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어요. 웨이브(Wavve), 넷플릭스(Netflix), 쿠팡플레이(Coupang Play)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티빙만 제외되고 대부분의 주요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이젠 굳이 본방사수 안 해도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 점은 꽤 반갑죠.
이런 이야기는 처음! 유령 보는 노무사의 이색 노동 판타지
줄거리만 보면 기묘한 조합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꽤나 설득력 있는 세계관으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이는 힘이 느껴집니다. 중심 인물은 ‘노무진’이라는 인물인데요. 과거 잘나가던 대기업 직장인에서 코인 폭락으로 나락을 경험하고, 뒤늦게 공인 노무사 자격증을 따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노무사 사무소를 차리고 나니 현실은 냉정 그 자체. 사무실엔 전화 한 통 울리지 않고, 발길도 끊긴 상황 속에서 무진은 처제인 ‘나희주’와 기자 출신 ‘고견우’의 제안으로 이색적인 프로젝트에 뛰어듭니다. 바로 산업재해 가능성이 높은 현장을 찾아다니며 문제를 파헤치고 돈을 받는 ‘현장 습격단’으로 변신하게 되는 거죠.
그러던 중, 한 공장에서 자재에 깔리는 사고를 겪으며 위기에 몰리게 되는데요. 그 순간 하늘에서 등장한 미스터리한 존재 ‘보살’이 무진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의 한을 풀어주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무진은 유령과 소통할 수 있는 ‘노무사’로 각성하며, 현실과 영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죠.
캐릭터 소개: 한 사람도 평범하지 않다!
노무진 (정경호)
법대 졸업 후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던 잘나가던 인물. 하지만 금융 투자 실패로 전재산을 날리고, 울며 겨자 먹기로 노무사 시험을 통과한 뒤 새 출발을 하게 됩니다. 현실은 사무소가 망하기 일보 직전. 형부로서 자존심이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처제와 전 기자의 제안에 의지하게 됩니다. 뜻밖의 ‘사후 세계’ 계약으로 유령들과 함께 노동 문제를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삶을 살게 되죠.
나희주 (설인아)
노무진의 처제이자 사무소의 실장. 콘텐츠 크리에이터였지만 구독자 수가 늘지 않아 좌절하던 차에 형부가 사무소를 차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회를 포착합니다.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고, 행동이 빠른 편입니다.
고견우 (차학연)
언론고시에 합격하고 기자가 되었지만 조직 생활이 맞지 않아 퇴사 후 ‘견짱 TV’를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무진을 따라다니며 촬영과 콘텐츠화를 담당하며, 희주에게 짝사랑의 감정을 품고 있는 귀엽고 순수한 면모도 지녔어요.
보살 (탕준상)
말 그대로 신적인 존재. 하늘에서 내려와 무진을 살려주는 대가로 계약을 맺습니다. 태도는 깐깐하고 일처리는 거칠지만, 위기 순간에는 항상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 근로계약서까지 체결한 엄청난 설정이 인상적입니다.
그 외 조연진까지 강력하다!
극 중 무진의 아내 나미주(경수진), 엄마 양은자(전국향), 아버지 노택용(최홍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허윤재(유선호), 견우의 전직 동료 이여진(강혜원)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적절히 얽히며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합니다.
또한 특별출연진도 화려합니다. 최무성, 박수오, 김대명, 문소리, 박원상, 조은지, 이미도, 진선규 등 굵직한 배우들이 에피소드마다 등장할 예정이라, 어디서 또 어떤 인물로 튀어나올지 기대감을 자극하죠.
드라마 구성: 10부작이라 더 기대된다
보통 미니시리즈가 12부작이나 16부작인 경우가 많은데, <노무사 노무진>은 총 10부작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습니다. 늘어지는 장면 없이 빠르게 전개되면서도 감정선은 깊이 있게 가져가기에 몰입도가 아주 좋습니다. 특히 이미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영상미와 편집 퀄리티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드라마의 의외의 메시지: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드라마의 겉모습만 보면 코믹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정작 본질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는 꽤나 묵직합니다. 바로 "노동의 가치", "산업재해의 현실", "억울한 죽음 뒤에 남은 자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죠. 유령과 판타지가 첨가됐지만, 이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노동 현장의 위험과 부조리를 되짚어보게 만드는 진한 울림이 있습니다.
이 점에서 <노무사 노무진>은 단순한 드라마 그 이상입니다. 오피스 드라마 같지만, 법정물 같지만, 인간적인 판타지를 담은 새로운 장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작은 깨달음을 모두 선사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없었던 ‘노무사’ 드라마, 이건 꼭 봐야 합니다
정경호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 설인아와 차학연의 케미, 그리고 각본을 맡은 김보통 작가의 신선한 전개력까지 더해져 <노무사 노무진>은 확실히 평범한 드라마가 아닙니다. 특히 노동이라는 주제를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낸다는 점에서,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힐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1회차부터 시작해보세요. 이제껏 본 적 없는, ‘유령 보는 노무사’의 기묘하고 유쾌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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